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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태국 방콕 파타야 여행 3박 5일 준비물 추천 코스 후기

by purple-hwa10 2025. 6.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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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처럼 답답한 일상 속에서 탈출하고 싶은 마음, 누구나 한 번쯤은 느껴보셨을 거예요. 저 역시 무작정 짐을 싸고 싶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이 바로 태국의 '방콕'과 '파타야'입니다. 단 3박 5일, 짧다면 짧은 일정이지만, 제대로만 계획한다면 최고의 힐링과 액티비티, 쇼핑까지 모두 경험할 수 있죠. 오늘은 제가 직접 구성한 3박 5일 방콕·파타야 여행 코스를 공유해보려 해요. 자유여행자든 패키지족이든 누구나 따라할 수 있도록 꼼꼼히 정리했답니다. 

 

여행 준비물과 환전 팁

방콕과 파타야는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분위기와 낮은 물가 덕분에 여행지로 꾸준히 사랑받는 곳이에요. 하지만 그만큼 '기본 준비'를 소홀히 하면 낭패를 볼 수 있죠. 가장 먼저 여권 유효기간을 꼭 확인하세요. 최소 6개월 이상 남아 있어야 합니다. 태국은 비자 없이도 90일 체류가 가능하지만, 입국심사 시 귀국 항공권 제시를 요구하는 경우가 많으니 전자항공권도 미리 캡처해두면 좋답니다.

 

다음은 환전이에요. 방콕은 공항보다 시내의 '슈퍼리치'나 'VASU Exchange' 같은 환전소가 훨씬 유리한 환율을 제공합니다. 저는 여행 전 100달러만 국내에서 환전하고, 나머지는 현지에서 바꿨는데 수수료도 적고 만족스러웠어요. 참고로 1바트는 현재 약 38원 수준입니다(2025년 6월 기준).

 

그리고 현지에서 유용한 준비물로는 얇은 긴팔 옷(냉방 강한 실내 대비), 방수팩(파타야 액티비티용), 모기 기피제, 여행자 보험 가입증 등이 있어요. 특히 방콕의 마트나 7-11에서 살 수 있는 간단한 세면도구는 저렴하니 굳이 무겁게 챙길 필요 없어요.

Day 1: 방콕 도착과 야시장 탐방

인천공항에서 밤 비행기로 출발하면, 대부분 다음날 새벽 1시~3시 사이에 방콕 수완나품 공항에 도착해요.

 

입국 수속을 마친 후 공항 리무진이나 택시(약 400~500바트)를 이용해 숙소로 이동하면 됩니다.

 

첫날 아침은 여유롭게 호텔 조식이나 주변 카페에서 현지 커피 한 잔과 함께 시작해보세요.

 

오후엔 방콕 시내를 간단히 둘러보고, 저녁엔 '짜뚜짝 야시장' 또는 '아시아티크 리버프론트'를 추천드려요. 짜뚜짝 야시장은 주말에만 열리므로 요일을 꼭 확인해야 하며, 기념품, 길거리 음식, 스트리트 공연까지 모든 걸 한곳에서 즐길 수 있어요.

 

반면 아시아티크는 강변에 조성된 쇼핑몰형 야시장이라 야경과 분위기가 훌륭하죠.

 

야시장에선 치앙마이식 꼬치, 망고스티키라이스(찹쌀 망고 디저트), 태국식 수박주스 등 꼭 먹어보세요. 배탈 방지용 소화제나 유산균은 미리 챙겨두는 것도 좋은 팁이에요.

 

Day 2: 왕궁 투어와 마사지 체험

둘째 날은 본격적인 방콕의 전통과 문화를 경험하는 날이에요. 오전엔 왕궁(Grand Palace)과 '왓프라깨우(에메랄드 사원)', '왓포(와불사원)' 등을 돌아보세요.

 

특히 왕궁 입장 시 복장 규정이 엄격하니 민소매, 반바지는 피하고 긴 바지나 긴 치마를 준비하셔야 해요. 입장료는 약 500바트입니다.

 

점심은 강변 근처의 현지 식당에서 쌀국수나 똠양꿍을 즐겨보세요. 가격은 100~200바트면 충분합니다.

 

식사 후에는 짜오프라야 강변에서 보트 투어를 하며 방콕의 전경을 감상하는 것도 강력 추천드려요. 전통 수상가옥부터 최신 건물까지 공존하는 모습이 정말 인상적이거든요.

 

오후엔 여행의 피로를 풀기 위해 태국 전통 마사지를 받아보세요. '렛츠 릴랙스', '오리엔탈 스파' 등 유명 마사지샵은 미리 예약해두는 게 좋아요.

 

가격은 1시간 기준 약 400~600바트 선입니다. 마사지를 받고 나면 피로가 싹 사라져요.

 

Day 3: 파타야 이동과 산호섬 투어

셋째 날 아침에는 방콕에서 파타야로 이동해요. 차로 약 2시간 30분 정도 소요되며, 미리 예약한 차량을 이용하거나 에카마이 버스터미널에서 버스를 탈 수 있어요.

 

 

 

파타야에 도착하자마자 산호섬(꼬란) 투어에 참여해보세요. 스노클링, 패러세일링, 바나나보트 등 해양 스포츠의 천국이니까요.

 

투어는 호텔 픽업 포함 패키지로 많이 운영되고, 1인당 600~1,000바트 선이에요.

 

 

 

선크림, 수영복, 여벌옷, 방수팩을 챙겨가세요. 바다에서 노는 동안엔 핸드폰은 물론, 여권은 절대 들고 나가지 마세요.

 

오후엔 파타야 해변에서 휴식을 취하고, 저녁엔 '파타야 전망대'나 '카오프라땃 사원'에서 일몰을 감상해보세요.

 

그리고 밤에는 알카자 쇼티파니 쇼 같은 유명 트랜스젠더 공연도 관람해볼 만해요. 가족 단위 여행객도 많이 찾는 코스랍니다.

 

 

Day 4: 쇼핑과 귀국 준비

마지막 날은 쇼핑과 귀국 준비에 집중하는 일정이에요. 파타야에서 방콕으로 아침 일찍 복귀한 후, 남는 시간 동안 MBK, 시암파라곤, 센트럴월드 같은 대형 쇼핑몰을 방문해보세요. 각종 화장품, 옷, 식료품 등 기념품 사기에 딱 좋답니다.

 

출국 비행기가 저녁 시간대라면, 공항 근처 마사지샵에서 마지막 마사지를 받거나, 짐 보관소를 이용해 가볍게 주변 산책도 가능해요. 무엇보다 공항 도착은 최소 3시간 전을 추천드려요. 수완나품 공항은 면세점도 크고 수속도 다소 시간이 걸리거든요.

 

쇼핑몰 특징
MBK 가성비 기념품, 휴대폰 액세서리
시암파라곤 고급 브랜드, 수족관 등 복합 쇼핑몰
센트럴월드 대형 식품관, 태국 브랜드 모음

방콕 vs 파타야 숙소 비교

여행의 만족도를 좌우하는 건 바로 '숙소'죠. 방콕과 파타야의 숙소는 분위기, 위치, 가격 등에서 큰 차이가 있어요. 아래 리스트를 참고해 비교해보세요.

  • 방콕 숙소 — 교통 편리, BTS 근처 추천 (예: 시암, 아속 지역)
  • 파타야 숙소 — 해변 뷰, 수영장 필수 (예: 힐튼 파타야, 센타라 그랜드)
  • 가격대 — 방콕은 1박 5~8만 원, 파타야는 7~10만 원대 형성
  • 예약 팁 — Agoda, Booking.com 등에서 후기 평점 8.5 이상 위주 선택

Tip. 체크인은 오후 2시, 체크아웃은 오전 11시가 일반적이므로 일정 조율 시 참고하세요.

 

Q&A

Q1) 방콕에서 교통은 어떻게 이용하나요?
A1) BTS 스카이트레인과 MRT 지하철을 중심으로 이동하는 게 가장 효율적이에요. 택시도 저렴하지만, 교통체증이 심하므로 출퇴근 시간은 피하세요. 앱 호출 택시인 '그랩(Grab)'도 많이 이용됩니다.
Q2) 태국에서 인터넷은 어떻게 해결하나요?
A2) 수완나품 공항 도착 시 유심(USIM)이나 eSIM을 바로 구입할 수 있어요. 주요 통신사인 AIS, DTAC 부스에서 5일~7일 무제한 데이터를 제공하는 여행자용 플랜을 200~300바트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Q3) 태국 음식이 너무 맵거나 낯설진 않나요?
A3) 태국 음식은 향신료가 강한 편이지만, '마이펫(안 매운)'이라고 말하면 맵지 않게 조절해줘요. 똠양꿍, 팟타이, 쏨땀 등은 처음 먹기에도 무난한 메뉴들이에요.
Q4) 파타야에서 산호섬 투어는 미리 예약해야 하나요?
A4) 현지에서도 예약 가능하지만, 성수기에는 자리가 금방 마감될 수 있어요. KKday, 클룩 등에서 사전 예약하면 픽업 서비스 포함 패키지를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어요.
Q5) 태국에서 팁은 꼭 줘야 하나요?
A5) 강제는 아니지만, 마사지사나 호텔 직원에게 소액(20~50바트)의 팁을 주면 감사의 표현으로 좋아해요. 레스토랑에서는 보통 잔돈 반납 후 자율적으로 남기는 정도입니다.

 

 

3박 5일이라는 짧은 일정 속에서도 방콕과 파타야의 매력을 가득 담을 수 있다는 사실, 느껴지셨나요? 화려한 도시의 야경부터 따사로운 해변의 여유, 전통 사원과 활기 넘치는 야시장까지… 태국은 분명 여행자에게 수백 가지의 얼굴을 보여주는 나라예요. 여러분도 이번 여행을 통해 지친 일상에 쉼표를 찍고, 새로운 에너지를 충전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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