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여행을 준비하고 있다면, 타이페이에서 타이중까지의 이동 방법은 꼭 알아두셔야 해요. 특히, 시간 절약과 쾌적한 이동을 원한다면 THSR(대만 고속철도)이 단연 최고의 선택이죠. 저도 처음엔 복잡해 보였지만, 한 번만 알아두면 정말 간단해요! 이번 글에서는 티켓 예매부터 탑승, 중간 팁까지 THSR 이용법을 완벽히 알려드릴게요.
THSR란 무엇인가요?
THSR는 "Taiwan High Speed Rail"의 약자로, 우리나라의 KTX처럼 대만을 남북으로 빠르게 연결해주는 고속철도 시스템이에요. 타이베이에서 가오슝까지 약 350km 거리를 2시간 반 만에 주파할 정도로 빠르고 정시성이 뛰어난 게 특징이죠.
특히 타이베이에서 타이중까지는 단 1시간도 채 걸리지 않아서, 하루 일정으로 타이중을 다녀오기에도 충분해요. 이게 바로 많은 여행자들이 THSR을 선택하는 이유 중 하나랍니다. 일반 열차나 버스에 비해 가격은 조금 높지만, 시간과 편의성을 고려하면 가성비 최고라고 할 수 있어요.
열차는 일본 신칸센 기반 기술로 만들어져 있어서 안정성 면에서도 굉장히 우수해요. 좌석도 넓고, 전동차 내부는 깨끗하게 유지돼서 장거리 이동도 전혀 부담이 없더라고요. THSR 덕분에 대만 여행의 폭이 확 넓어진 느낌이에요.
타이베이역과 타이중역 위치 및 연결 교통
THSR 타이베이역은 우리가 흔히 아는 시내의 '타이베이 메인역'과는 별개의 구조 안에 있지만, 같은 건물군 안에 위치해 있어서 지하철이나 시내버스와 연결이 매우 편리해요. MRT(지하철) 타이베이역에서 도보 5분 내외로 바로 접근할 수 있어요.
타이중역은 도심에서 약간 떨어진 신도심인 우르터우 지역에 위치해 있는데, 대신 시내로 향하는 다양한 버스 노선과 타이중 MRT가 잘 연결되어 있어요. 택시로 타이중 시내까지는 약 20~25분, 요금은 250~350NTD 정도가 들더라고요.
두 역 모두 환승이 매우 간편하도록 설계되어 있고, 표지판도 영어/중국어 병기로 잘 안내돼 있어 외국인도 어렵지 않게 이용할 수 있어요. 특히 타이베이역은 규모가 커서 처음 방문하는 분들은 약간 헤맬 수 있으니, 10분 정도 여유를 두고 움직이는 걸 추천드려요.
티켓 예매 방법과 꿀팁
THSR 티켓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 예매 가능해요. 가장 편한 방법은 THSR 공식 웹사이트 또는 KLOOK, KKDAY 같은 여행 플랫폼을 이용하는 거예요. 한국 카드도 결제 가능하고, 할인도 자주 진행하니까 미리 확인해보세요.
특히 조기예약 할인은 최대 35%까지도 받을 수 있어요. 단, 출발 5~28일 전 사이에만 적용되기 때문에 일정이 확정되었다면 서둘러 예매하는 걸 추천해요. 예약 후 QR코드를 이메일로 받으면, 역에서 줄 설 필요 없이 바로 개찰구에서 스캔하면 끝.
고속철도 예약 후, 꼭 확인해야 할 중요한 단계
대만 고속철도(THSR) 티켓을 Klook 등 외부 플랫폼을 통해 구매했다면, 그다음으로 중요한 단계는 THSR 공식 홈페이지에서 시간과 좌석을 확정하는 작업입니다. 이 과정을 놓치면 원하는 시간대에 열차를 이용하지 못할 수도 있으니 꼭 체크해야 합니다.
먼저, Klook에서 받은 바우처에 기재된 ‘Redeem 코드’를 가지고 THSR 공식 사이트에 접속합니다.
로그인 후에는 탑승 날짜와 시간, 좌석을 직접 지정할 수 있으며, 이때 여권 번호와 보안문자 입력이 필요합니다.
동행자가 있을 경우, ‘Select All’ 옵션을 체크하면 함께 좌석을 배정받을 수 있어 따로 떨어져 앉을 걱정 없이 예약할 수 있습니다.
예약이 완료되면 화면 상단에 예약 번호와 함께 주황색 표시선이 나타나며, 예약 번호는 현장에서 종이 티켓으로 교환할 때 반드시 필요하므로 꼭 메모하거나 캡처해 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탑승 절차와 역 내 편의시설
THSR는 무작정 플랫폼으로 향하는 게 아니라, 공항처럼 탑승 전 절차가 있어요. 먼저, 예매한 QR코드나 실물 티켓을 가지고 자동 개찰구에 스캔하면 입장할 수 있어요. 시간이 촉박하지 않다면, 20~30분 정도 여유롭게 도착하는 걸 추천드려요.
역 내부엔 간단한 쇼핑몰처럼 카페, 편의점, 약국까지 다 갖춰져 있어서, 잠시 기다리거나 간식 사기에도 전혀 부족함이 없어요. 저는 늘 타이베이역 2층에 있는 '치아바타 샌드위치' 가게에서 간단히 한 끼 해결하고 탄답니다. 역마다 식당, 기념품점, 대기 공간이 넉넉하게 마련되어 있어서 대기 시간도 전혀 지루하지 않아요.
플랫폼으로 내려가면 열차는 시간 정확히 맞춰 도착하고, 번호에 맞춰 탑승하면 끝자리 찾는 법도 아주 쉬워요. 탑승구 번호, 차량 번호, 좌석 번호만 기억하시면 헷갈릴 일이 없어요. 한국 KTX랑 아주 유사한 구조라 낯설지 않더라고요
소요 시간과 운행 시간표
타이베이에서 타이중까지 THSR로는 평균 약 55분~1시간 정도 소요돼요. 가장 빠른 열차는 46분대에 도착하기도 하죠. 아래는 평일 기준 주요 시간대 운행 시간표예요(2025년 6월 기준).
열차는 약 15~30분 간격으로 운행되며, 성수기에는 배차 간격이 더 촘촘해져요. 예매 시 THSR 공식 홈페이지에서 원하는 시간대를 직접 선택할 수 있어서 매우 편리하답니다.
요금 정보 및 할인 방법 정리
2025년 6월 기준, 타이베이↔타이중 구간 일반석 요금은 700 NTD (약 31,000원)이에요. 비즈니스석은 약 1,000 NTD 내외이고요. 물론 환율에 따라 원화 환산 금액은 조금씩 달라질 수 있어요.
할인을 노린다면 조기예약 또는 외국인 전용 프로모션을 주목하세요. THSR은 외국인을 위한 왕복권 할인, 무제한 패스(THSR 3일권) 등을 수시로 출시해요. 아래는 주요 할인 옵션 정리예요.
조기예약 할인 – 출발 5~28일 전 예약 시 최대 35% 할인
외국인용 무제한 패스 – 3일간 무제한 이용, 약 2,200 NTD
왕복 패키지 할인 – 왕복 예매 시 10~15% 할인 적용
카드사 제휴 할인 – 특정 카드로 예매 시 할인 및 캐시백
이 중에서도 무제한 패스는 대만 남북을 다닐 계획이 있다면 꽤 메리트가 커요. 단, 현지 공항이나 공식 지정 판매처에서만 구매 가능한 경우도 있으니, 사전 정보 체크는 필수예요.
Q&A
타이베이에서 타이중까지 THSR을 이용하면, 시간은 물론 체력까지 아낄 수 있어서 여행 만족도가 정말 높아져요. 복잡할 것 같던 예매나 탑승 절차도 한 번만 익혀두면 다음부터는 너무 쉽고 편하답니다. 특히 조기 할인이나 외국인 전용 패스를 잘 활용하면 가격 부담도 크게 줄일 수 있어서 여행 예산에도 큰 도움이 돼요. 이번 대만 여행엔 꼭 THSR을 타고 타이중의 매력적인 장소들을 가볍게 누벼보시길 추천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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