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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보홀 숙소 추천 타마린드 가성비 호텔 예약 수영장 조식 후기

by purple-hwa10 2025. 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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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홀 여행을 계획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고려했던 점은 바로 합리적인 숙소 선택이었습니다. 고급 리조트에서 묵으면 편안하고 럭셔리한 경험을 할 수 있겠지만, 모든 일정을 그런 숙소에서 보내기에는 부담이 컸습니다. 그래서 가격 대비 만족도가 높은 타마린드 호텔을 선택하게 되었어요. 보홀을 방문하려는 분들께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솔직한 후기를 남겨보려고 합니다.

 

타마린드 호텔의 위치와 첫인상

보홀에서 숙소를 고를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부분 중 하나는 위치였습니다. 여행 중 편하게 이동할 수 있는 숙소가 좋다고 생각했기 때문인데요. 타마린드 호텔은 알로나 비치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맥도날드와 졸리비 같은 패스트푸드점도 도보로 5분 이내 거리에 있어 식사를 해결하기에도 매우 편리했습니다.

 

다만, 호텔로 들어가는 길은 비포장도로였고, 특히 가로등이 없어 밤에는 다소 어두운 느낌이었습니다. 후기를 찾아보니 일부 여행객들은 이 점을 단점으로 꼽기도 했지만, 실제로 경험해보니 그렇게 위험하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어요.

 

현지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이었고, 주변에도 다른 호텔들이 위치해 있어 비교적 안전한 편이었습니다. 밤에는 조심해서 다니면 충분히 괜찮은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타마린드 호텔 체크인 과정

호텔에 도착하니 깔끔하게 정리된 리셉션이 저희를 맞아주었습니다. 체크인은 매우 간단하고 빠르게 진행되었어요. 예약자 이름을 말하니 이미 모든 준비가 되어 있었고, 여권과 간단한 개인정보를 작성한 후 바로 키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체크인: 오후 2시

체크아웃: 정오(12시)

식당 운영시간: 오전 7시 ~ 오후 3시

수영장 이용시간: 오전 8시 ~ 오후 9시

 

특히 디포짓(보증금)이 필요하지 않다는 점도 여행자 입장에서는 부담이 덜했습니다. 체크인하면서 와이파이 비밀번호도 함께 제공받았는데요. 속도가 엄청 빠른 편은 아니었지만, 일반적인 인터넷 사용에는 무리가 없는 정도였습니다.

 

 

 

타마린드 호텔은 가성비 숙소로 유명한데요. 제가 예약한 더블룸의 1박 가격은 약 5만 원 정도였습니다. 이 가격대에서는 흔히 보기 어려운 웰컴 드링크 서비스도 제공되었어요. 저렴한 가격에도 불구하고 이런 세심한 배려가 있다는 점에서 첫인상이 더욱 좋았습니다.

 

객실 내부 및 편의시설

타마린드 호텔은 엘리베이터 없이 계단으로만 이동해야 하는 구조였어요. 객실 내부는 심플하고 깔끔한 디자인이었고, 더블사이즈 침대 하나가 놓여 있었습니다.

 

침대 & 베개

매트리스는 엄청 푹신한 고급형은 아니었지만, 잠을 자기에 불편한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베개는 너무 푹신해서 목이 조금 꺾이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이런 부분은 개인 차이가 있겠지만, 저는 약간 불편함을 느꼈어요. 하지만 전체적인 객실 청결 상태는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스마트 TV & 냉장고

침대 앞쪽에는 스마트 TV가 설치되어 있어서 유튜브와 넷플릭스를 시청할 수 있었습니다. 여행하면서 밤에 숙소에서 간단히 영상을 볼 수 있는 점이 좋았어요.

 

음료 & 커피

테이블 아래에는 작은 냉장고가 있었고, 호텔에서 제공하는 유리병에 담긴 물 두 병이 비치되어 있었습니다.

 

물갈이를 걱정하는 분들도 안심하고 마실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커피포트와 차, 커피, 설탕, 숟가락 등이 준비되어 있어 간단한 차 한 잔을 마시기에 충분했습니다.

 

 

화장실 & 샤워시설

화장실 역시 깔끔하게 관리되고 있었습니다. 어메니티로는 손 세정제, 샴푸, 바디워시가 제공되었고, 샤워기 수압도 적당한 수준이었습니다.

 

하수도 냄새가 나지 않아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었어요.

 

제가 예약한 방은 선셋뷰 객실이었는데, 이 선택은 정말 탁월했습니다. 객실에서는 해가 뜨는 장면을 감상할 수 있었고, 야경도 아주 멋진 편이었어요.

 

낮에는 햇볕이 잘 들어서 수영복이나 옷을 빨아 널어놓으면 금방 마를 정도였습니다. 맑은 날에는 밤하늘의 별도 선명하게 보일 정도로 뷰가 훌륭했어요.

 

수영장에서의 즐거운 시간

타마린드 호텔의 수영장은 최대 깊이 180cm 정도로 꽤 깊었습니다. 수영을 제대로 즐길 수 있을 만큼 넉넉한 크기였고, 썬베드도 있어서 호핑투어 후 쉬기에도 좋았어요.

 

저는 투어를 다녀온 후 햄버거와 맥주를 사 와서 썬베드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는데, 이 순간이 가장 기억에 남는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무난한 기본 조식

가장 기본적인 조식 메뉴를 선택했어요. 빵과 버터, 계란, 잼 그리고 시원한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함께 나오는 아주 심플한 조합이었습니다.

 

첫인상은? 아주 무난하고 누구나 편하게 먹을 수 있는 스타일이었어요. 특별할 건 없지만,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익숙한 조식 느낌이랄까요? 빵도 부드럽고, 버터와 잼을 발라 먹으니 딱 아침 식사로 적당했어요.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얼음이 가득 들어가서 시원했고, 원두 맛도 나쁘지 않았어요. 커피 맛에 민감한 분들이라면 약간 연하다고 느낄 수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괜찮았습니다.

 

 

 

타마린드 호텔은 장기간 머무르기보다는 투어나 일정이 많은 여행자들에게 적합한 숙소입니다.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기본적인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부담 없이 이용하기에 좋았어요. 알로나 비치 도보 이동 가능, 합리적인 가격, 깔끔한 객실 등 가성비 좋은 숙소를 찾는다면 타마린드 호텔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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