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코지마는 일본의 하와이라고 불릴 만큼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깨끗한 해변, 다양한 액티비티가 어우러진 환상적인 여행지입니다. 이번 여행을 계획하면서 가장 신중하게 고려했던 부분 중 하나는 바로 숙소였습니다. 여러 후보 중에서 접근성과 가격, 그리고 편의 시설을 고려한 끝에 선택한 곳이 바로 호텔 아톨에메랄드였습니다.
호텔 아톨에메랄드: 완벽한 위치와 접근성
미야코지마 공항에서 가까운 거리에 위치한 호텔 아톨에메랄드는 여행 중 이동의 편리함을 극대화해 주었습니다. 공항에서 택시를 타면 약 15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어 장거리 이동의 피로를 줄일 수 있었고, 미야코지마 시내와도 가까워 관광지로의 접근성이 매우 뛰어났습니다.
또한, 호텔 주변에는 다양한 식당과 카페가 자리하고 있어 굳이 멀리 나가지 않아도 미야코지마의 맛집을 손쉽게 방문할 수 있었습니다.
호텔의 숙박료는 1박 기준으로 10만 원 중후반대였는데, 미야코지마의 호텔 가격대를 고려하면 위치와 서비스를 감안할 때 합리적인 가격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첫날 체크인을 하면서부터 직원들의 친절한 응대 덕분에 기분 좋게 숙박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로비와 호텔의 첫인상
호텔에 도착해 로비에 들어서자 약간의 노후된 느낌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깔끔하게 관리되고 있었으며, 로비 곳곳에 놓여 있는 편안한 소파와 테이블 덕분에 투숙객들이 휴식을 취하기에 좋은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었습니다.
로비에서 체크인을 하면서 직원들이 여행 정보를 친절하게 설명해 주었고, 주변 관광지나 식당에 대한 추천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호텔의 첫인상은 마치 시간이 조금 멈춘 듯한 클래식한 분위기를 풍겼지만, 오히려 이 점이 독특한 매력으로 다가왔습니다.
오래된 건물 특유의 정감 있는 느낌이 있었으며, 일본의 전통적인 호텔 스타일을 경험하는 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객실: 깔끔하고 편안한 공간
우리가 배정받은 객실은 디럭스 트윈룸이었고, 창문을 열면 항구와 바다가 한눈에 들어오는 멋진 뷰를 자랑했습니다.
문을 열고 들어서자마자 넓은 창문을 통해 자연 채광이 가득 들어와 방 안이 환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냈습니다. 바다와 항구가 보이는 뷰 덕분에 마치 그림 같은 풍경 속에 머무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객실 내부는 전체적으로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었으며, 침대는 넉넉한 크기로 편안한 숙면을 취하기에 충분했습니다. 침구는 푹신하고 부드러워 여행 중 쌓인 피로를 풀기에 좋았고, 베개도 여러 개 준비되어 있어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객실 내에는 냉장고, 전기 포트, 커피와 차 세트 등 기본적인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장기 투숙객에게도 적합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욕실 역시 생각보다 넓었고, 샤워부스와 욕조가 분리되어 있어 더욱 편리했습니다. 타올과 욕실용품은 매일 깨끗하게 교체되었으며, 어메니티도 충분히 제공되어 추가로 구매할 필요 없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물의 온도 조절도 잘 되어 있어 아침저녁으로 편안하게 샤워를 할 수 있었습니다.
조식: 현지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아침 식사
호텔 조식은 7시부터 9시 30분까지 운영되며,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특히, 일식과 양식이 조화를 이루는 구성으로 되어 있어 입맛에 맞게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일본식 아침식사를 선택했는데, 신선한 해산물이 들어간 회덮밥과 따뜻한 미소된장국, 그리고 부드러운 타마고야키(일본식 계란말이)의 조합이 훌륭했습니다.
양식을 선호하는 분들을 위해 빵과 베이컨, 스크램블 에그 등도 준비되어 있어 선택의 폭이 넓었습니다.
또한, 신선한 과일과 요거트, 샐러드도 함께 제공되어 가벼운 아침을 원하는 사람들에게도 만족스러운 구성이었습니다.
조식 공간은 넓고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어 여유롭게 식사를 즐길 수 있었으며, 창가 자리에서는 아침 햇살을 맞으며 조식을 즐길 수 있어 더욱 기분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호텔 수영장: 여유로운 휴식
호텔에는 투숙객들을 위한 수영장이 마련되어 있었으며, 바다와 가까운 위치 덕분에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수영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수영장은 크지는 않았지만 조용하고 아늑한 분위기 속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 충분했습니다. 특히, 수영장 이용료가 무료였으며, 수질 관리가 잘 되어 있어 안심하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수영장 주변에는 선베드와 파라솔이 마련되어 있어 수영 후 휴식을 취하기에도 좋았습니다. 다만, 수영장은 9월까지만 운영된다고 하니, 여름 시즌에 방문하는 것이 가장 적절한 시기일 것 같습니다.
부대시설: 자전거 대여와 기념품샵
호텔에는 자전거 대여 서비스도 제공되고 있어, 우리는 전기 자전거를 대여해 호텔 주변을 둘러보았습니다. 3시간 기준 1,000엔이라는 가격으로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었으며, 자전거를 타고 미야코지마의 아름다운 풍경을 천천히 감상할 수 있어 색다른 경험이었습니다.
또한, 1층에는 기념품샵과 매점이 있어 미야코지마의 특산물이나 기념품을 구입하기에도 좋았습니다.
마모루쿤 인형이나 지역 특산 과자, 열쇠고리 등 다양한 기념품을 판매하고 있어 여행의 추억을 남기기에 적절한 장소였습니다.
호텔 아톨에메랄드는 미야코지마 여행을 더욱 편리하고 즐겁게 만들어준 숙소였습니다. 공항과 시내 접근성이 뛰어나고, 편의시설과 서비스가 만족스러웠습니다. 친절한 직원들, 훌륭한 조식, 그리고 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 멋진 전망까지 고려하면, 미야코지마 여행을 계획하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숙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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