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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나고야 근교 2박 3일 자유 여행 추천 코스 일정 후기

by purple-hwa10 2025. 3.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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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대표적인 도시들인 도쿄와 오사카는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 있지만, 그 사이에서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도시가 바로 나고야입니다. 저는 최근에 나고야로 2박 3일 여행을 다녀왔고, 그곳에서만 느낄 수 있는 독특한 매력에 푹 빠졌습니다.

 

나고야는 도심의 현대적인 매력과 전통적인 일본의 정수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곳으로, 여행 내내 다채로운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블로그 포스트에서는 제가 직접 체험한 나고야 여행의 이야기를 나누어보겠습니다.

 

첫째 날: 나고야 시내 탐방

오아시스21에서 시작된 나고야의 하루

여행 첫날 아침, 저는 나고야의 중심지인 오아시스21으로 향했습니다. 오아시스21은 나고야의 대표적인 랜드마크로, 유리 천장이 마치 우주선처럼 디자인되어 있어 매우 인상적이었어요.

 

내부는 현대적이고 시원한 분위기로, 다양한 쇼핑몰과 레스토랑이 있어 간단한 쇼핑을 하거나 식사를 즐기기에 좋은 곳입니다. 특히, 여기는 나고야의 중요한 교통 허브이기도 해서, 많은 사람들이 오고 가는 곳이죠.

 

오아시스21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는 바로 츄부전력 미라이타워를 바라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곳에서 나고야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보는 전망은 정말 압도적이었어요.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니 도심의 활기찬 분위기와 평화로운 공원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었습니다.

 

히사야오도리 공원에서 여유로운 산책

오아시스21에서 조금만 걸으면 히사야오도리 공원이 나옵니다. 도심 속에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이 공원은 나고야에서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 안성맞춤이에요.

 

푸른 나무와 아름다운 조각들이 어우러져 평화로운 분위기를 자아냈습니다. 특히 커넬길을 따라 걷다 보면 마치 다른 세상에 온 것처럼 마음이 편안해지죠.

 

저는 이곳에서 미라이타워와 함께 사진도 찍고, 여유롭게 산책을 즐겼답니다.

 

선샤인사카에, 나고야의 다양한 매력을 느끼다

히사야오도리 공원에서 산책을 마친 후, 저는 선샤인사카에로 향했습니다.

 

선샤인사카에는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시설과 쇼핑몰이 밀집해 있는 복합 공간으로, 나고야의 다양한 매력을 한곳에서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저는 지하에서 열리는 지역 아이돌 공연을 관람하며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고, 대관람차에 올라 나고야 시내를 내려다보는 경험도 했어요.

 

멋진 사진을 찍고, 잠시나마 아이처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나고야의 맛, 히츠마부시

점심은 나고야의 대표적인 요리인 히츠마부시를 먹기로 했습니다.

 

히츠마부시는 장어 덮밥인데, 장어가 정말 신선하고 부드럽게 구워져 있어 맛있었어요. 여러 가지 방법으로 먹을 수 있어 매번 색다른 맛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었어요.

 

나고야에서 현지식으로 제대로 즐기니 만족스러웠습니다.

 

오스칸논에서 기분 전환

식사를 마친 후, 저는 오스칸논을 방문했습니다. 오스칸논은 나고야에서 가장 큰 불교 사원으로, 평화로운 분위기와 아름다운 건축물이 인상적입니다.

 

이곳에서 차분하게 산책하며 기도를 하기도 하고,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오스칸논에서 나온 길목에 있는 오스상점가는 다양한 쇼핑과 간식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저는 여기서 텐무스를 맛봤어요.

 

새우튀김을 주먹밥에 넣어 김으로 싸서 먹는 이 간식은 정말 맛있었고, 나고야에서 꼭 먹어봐야 할 음식 중 하나입니다.

 

나고야역 쇼핑과 저녁

저녁은 나고야역 JR 센트럴타워에서 쇼핑을 즐긴 후, 미소카츠를 먹기로 했어요.

 

미소카츠는 일본 된장 소스를 바른 돈카츠로, 나고야만의 특색 있는 요리입니다. 된장 소스의 깊은 맛이 돋보여 밥과 함께 먹으니 포만감이 가득했어요.

 

이후, 세카이노 야마짱에서 나고야식 테바사키를 먹으며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바삭한 닭날개 튀김과 시원한 맥주가 완벽하게 어울려 여행의 피로를 풀 수 있었답니다.

 

둘째 날: 나고야 근교 탐방

이누야마성, 일본의 국보를 바라보다

둘째 날은 나고야 근교로 떠나기로 했습니다. 첫 번째로 방문한 곳은 이누야마성이었어요.

 

이 성은 일본의 국보로 지정되어 있어 역사적인 의미가 깊은 곳입니다.

 

성의 천수각에서 바라보는 기소강과 나고야 시내의 풍경은 정말 장관이었고, 성 주변의 아름다운 사원들과 경관은 사진을 찍기에도 완벽한 장소였습니다.

 

다카야마, 전통적인 소도시의 매력

그 후, 저는 다카야마로 향했습니다. 다카야마는 전통적인 일본 소도시로, 아름다운 거리와 고즈넉한 분위기가 정말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었어요.

 

이곳에서는 전통 건축물도 구경하고, 지역 특산품을 사며 일본의 옛 정서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아기자기하고 예쁜 마을이라 시간이 가는 줄 몰랐어요.

 

시라카와고, 유네스코 세계유산의 아름다움

시라카와고는 이번 여행에서 가장 기대했던 장소였습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록된 전통 가옥들이 유명한 이곳은 그 독특한 지붕 양식과 주변의 풍경이 정말 아름다웠어요.

 

특히 겨울에는 눈 쌓인 지붕이 더욱 멋진 풍경을 자아낸다고 합니다.

 

시라카와고에서 진정한 일본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었어요.

 

 

와규 스테이크와 이자카야에서의 저녁

나고야로 돌아온 후, 저는 와규 스테이크를 맛보기 위해 쿠로게 와규 요시즈카 햄버거&스테이크로 갔습니다.

 

고급스러운 와규 스테이크의 풍미가 정말 최고였어요.

 

저녁 후에는 이소마루수산 이자카야에서 사시미와 사케를 즐기며 여행의 마지막 밤을 만끽했습니다.

 

가격 대비 맛도 좋고, 분위기도 훌륭해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셋째 날: 지브리 파크에서 마무리

여행의 마지막 날에는 기대했던 지브리 파크를 방문했습니다.

 

이곳은 스튜디오 지브리의 애니메이션들이 테마로 꾸며져 있어 하울의 움직이는 성, 이웃집 토토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등의 세계를 직접 체험할 수 있었어요.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기 때문에 미리 예약을 하고 갔더니, 편안하게 즐길 수 있었답니다.

 

포토존에서 사진도 찍고, 기념품 샵에서 다양한 지브리 굿즈를 사며 여행의 마지막을 기념할 수 있었어요.

 

 

 

나고야는 도심과 전통, 자연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멋진 도시였습니다. 여행 내내 정말 많은 것들을 경험하고,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다양한 매력을 발견할 수 있었어요. 여행을 계획 중인 분들에게 이 후기가 많은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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