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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코타키나발루 시티투어 여행 일정 코스 후기 안내

by purple-hwa10 2024. 1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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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타키나발루 여행은 단순히 해변에서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것뿐만 아니라, 현지의 문화와 자연, 역사적 랜드마크를 함께 체험할 수 있어 그 매력이 더욱 빛납니다. 그중에서도 시티투어는 코타키나발루의 대표적인 명소를 한 번에 둘러볼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인데요. 편안한 전용 밴을 타고 에어컨이 빵빵하게 나오는 차량에서 현지 가이드와 함께 관광을 즐기며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을 할 수 있습니다. 

 

코타키나발루 시티 투어의 시작: 편안한 전용 밴

먼저, 숙소에서 픽업을 받은 후 에어컨이 빵빵하게 나오는 전용 밴을 타고 여행이 시작됩니다. 코타키나발루는 더운 날씨로 유명한 곳이라 시원한 차량에서 편하게 이동하는 것이 여행의 질을 한층 높여줍니다. 투어 내내 현지 가이드가 동행하며, 코타키나발루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설명해 주고, 관광지에서 사진도 찍어주기 때문에 아주 편리했어요.

 

 

 

특히 가족여행으로 코타키나발루를 방문하는 분들에게 시티투어는 필수로 추천드리고 싶어요. 아이들과 함께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길 수 있고, 여행지를 편안하게 둘러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첫 번째 방문지: 사바 주 청사

시티투어의 첫 번째 목적지는 바로 사바 주 청사입니다. 이곳은 코타키나발루의 랜드마크 중 하나로, 외관이 전부 유리로 되어 있어 멀리서도 반짝이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사바 주 청사는 그 모양 때문에 한국 사람들 사이에서는 '배터리 빌딩'이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하는데요, 실제로 건전지처럼 생긴 건물의 디자인이 독특해 많은 관광객들이 이곳에서 사진을 찍습니다.

 

청사 내부는 들어갈 수 없지만, 외부에서 건물과 함께 사진을 남기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멋진 인생샷을 건질 수 있습니다. 코타키나발루의 맑은 하늘과 빛을 반사하는 청사 건물은 어떤 각도에서 찍어도 아름다운 모습을 자랑합니다.

 

핑크 모스크: 사진 찍기 좋은 명소

두 번째로 방문한 곳은 많은 한국인 여행자들이 사랑하는 핑크 모스크입니다. 사바 주립 대학교 내에 위치한 이 모스크는 그 이름처럼 핑크빛 외관이 인상적인데요, 사실 핑크보다는 코랄 색에 더 가깝습니다.

 

핑크 모스크는 코타키나발루에서 사진 찍기 좋은 명소로 알려져 있어, 이곳을 배경으로 찍은 사진은 SNS에서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특히 해 질 녘이나 이른 아침에 방문하면 빛에 따라 색감이 더욱 아름답게 표현되어 사진이 더욱 돋보입니다.

 

모스크는 대학교 내에 위치해 있어서 내부는 들어갈 수 없지만, 주변을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다양한 각도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가이드가 추천해주는 인기 스팟 외에도 나만의 독특한 포토존을 찾아보는 것도 이곳을 즐기는 하나의 방법이에요.

 

블루 모스크에서의 말레이 전통의상 체험

핑크 모스크를 둘러본 후에는 코타키나발루 시티 모스크, 일명 ‘블루 모스크’로 이동했습니다. 이곳은 코타키나발루에서 가장 큰 현대식 이슬람 사원으로, 푸른 빛을 띠는 외관 덕분에 '블루 모스크'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아주 특별한 체험을 할 수 있는데요, 바로 말레이 전통 의상을 입고 히잡을 착용해 보는 경험입니다.

 

모스크 입구에 도착하면 말레이 전통 의상과 히잡을 고를 수 있는 가게가 있는데, 가게에 계신 분이 각자의 스타일에 맞는 히잡을 골라줍니다.

 

저도 이곳에서 전통의상과 히잡을 입고 블루 모스크 앞에서 사진을 찍었는데, 정말 특별한 경험이었어요. 의상을 입고 나니 왜인지 행동도 조금 더 단정해지는 기분이 들었답니다. 긴팔과 긴치마를 입었지만 소재가 시원해서 생각보다 덥지 않았고, 오히려 햇빛을 가려줘서 긴 옷이 더 나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블루 모스크는 외관뿐만 아니라 내부도 굉장히 인상적입니다. 관광객이 허용된 범위 내에서 내부를 둘러볼 수 있고, 이슬람 문화에 대해 좀 더 가까이에서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현지인들이 모스크 안에서 자유롭게 다니는 모습을 보면서 이곳이 단순한 종교적인 공간이 아니라, 일상 속의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장소라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코코아 킹덤: 달콤한 초콜릿 체험

블루 모스크에서 전통 의상 체험을 마친 후, 우리는 코코아 킹덤으로 이동했습니다.

 

코코아 킹덤은 코타키나발루에서 유명한 수제 초콜릿 공장으로, 이곳에서 직접 초콜릿을 만들어보고 시식할 수 있는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초콜릿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천국 같은 곳이죠.

 

공장 내에서는 다양한 초콜릿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데, 특히 말레이시아에서만 맛볼 수 있는 독특한 재료로 만든 초콜릿이 인기가 많습니다.

 

저는 코코아 킹덤에서 여러 가지 맛의 초콜릿을 시식해 보고, 선물용으로 몇 가지 제품을 구매했어요. 코타키나발루 여행을 마친 후 가족이나 친구들에게 특별한 초콜릿을 선물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죠.

 

가야 스트리트: 현지 문화를 느낄 수 있는 거리

코코아 킹덤을 둘러본 후에는 가야 스트리트로 이동했습니다. 가야 스트리트는 코타키나발루에서 가장 활기찬 거리 중 하나로, 다양한 상점과 현지 음식점이 늘어서 있어 쇼핑과 맛집 탐방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특히 주말마다 열리는 가야 스트리트 마켓은 현지인들과 관광객들로 북적이며, 다양한 기념품과 먹거리를 구매할 수 있습니다.

 

가야 스트리트에서는 말레이시아 특유의 기념품을 구매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현지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기회도 많습니다. 이곳에서는 현지의 느낌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어, 코타키나발루 여행에서 절대 빠질 수 없는 장소입니다.

 

 

오후 투어: 탄중아루 해변에서의 선셋과 야시장

만약 오후 시티투어를 선택했다면, 코타키나발루에서 가장 아름다운 선셋을 볼 수 있는 탄중아루 해변으로 이동합니다.

 

탄중아루 해변은 코타키나발루에서 가장 유명한 해변 중 하나로, 해 질 녘 황금빛 해변에서 인생 사진을 남기기에 완벽한 장소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서 선셋을 감상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데, 저도 이곳에서 아름다운 노을을 배경으로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었어요.

 

탄중아루 해변에서 선셋을 감상한 후에는 바로 근처에 있는 야시장으로 이동했습니다. 야시장에서는 열대 과일과 다양한 길거리 음식을 맛볼 수 있는데요, 현지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장소입니다. 저도 이곳에서 신선한 열대 과일을 사 먹고, 다양한 말레이시아 음식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코타키나발루 시티 투어는 코타키나발루의 주요 명소를 한 번에 둘러볼 수 있는 알찬 일정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가이드의 친절한 안내와 편리한 차량 이동 덕분에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편안하게 관광을 즐길 수 있기에, 이 투어는 처음 코타키나발루를 방문하는 분들에게 강력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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