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 막탄 여행의 시작을 알렸던 숙소, 두짓타니 막탄 세부 리조트. 첫인상부터 객실 내부까지 모든 것이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리조트였습니다. 특히 직원들의 서비스 마인드와 쾌적한 객실 덕분에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었고, 여행의 시작을 기분 좋게 만들어줬던 곳이에요.
한밤중 도착에도 반갑게 맞이해준 리조트
늦은 시간, 긴 비행 끝에 세부 공항에 도착했을 때는 정말 지치고 피곤했는데요.
걱정과 달리 리조트까지의 접근성도 좋고, 밤늦게 도착했음에도 프론트 데스크 직원들이 상주하고 있어 체크인이 매우 원활했습니다.
직원분들의 미소와 친절한 응대는 지친 몸과 마음을 단번에 풀어주는 느낌이었어요.
필리핀 특유의 밝고 따뜻한 분위기 덕분에 처음부터 기분 좋게 여행을 시작할 수 있었답니다.
디럭스 트윈룸: 깔끔함과 고급스러움이 공존하는 공간
저희가 머문 객실은 디럭스 트윈룸이었어요.
객실 문을 열고 들어서자마자 침대 맞은편 모니터에 환영 메시지가 띄워져 있어, 따뜻한 환대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전체적으로 객실은 모던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였고, 에어컨이 미리 작동 중이어서 후덥지근함 없이 쾌적했습니다.
특히 침대는 폭신하고 편안해, 긴 여행 끝에 꿀잠을 자기에 딱 좋았어요.
욕실은 개인적으로 가장 만족했던 공간 중 하나입니다. 샤워 부스가 따로 분리되어 있어 물이 튀지 않아 사용하기 매우 편리했고, 위생 상태도 훌륭했어요.
어메니티는 샴푸, 린스, 바디워시까지 3종류가 구비되어 있어 별도로 챙겨간 제품을 쓰지 않아도 될 정도로 충분했습니다.
객실 내부엔 필요한 기본 물품이 모두 갖춰져 있어 불편함이 전혀 없었습니다.
티와 커피를 마실 수 있는 전기포트와 컵 세트, 작은 냉장고도 마련돼 있었는데요.
작은 냉장고지만 아이스크림이나 음료 등을 보관하기에 유용하게 사용했습니다.
아침의 시작을 풍성하게 – 두짓타니 세부 조식 뷔페 후기
조식 이용 시간 06:00 – 10:00
조식은 리셉션 맞은편 1층에 위치한 트레이드윈즈 카페에서 즐기실 수 있어요. 저희는 예약할 때 조식이 포함된 요금으로 미리 결제했는데, 현장에서 추가 비용을 지불하는 것보다 훨씬 저렴하니 꼭 참고하시길 추천드립니다.
트레이드윈즈 카페는 실내와 실외 자리가 모두 마련되어 있어서, 원하는 분위기에 따라 선택하실 수 있어요. 저희는 날씨가 더울 것 같아 실내를 선택했지만, 실외 좌석에서는 탁 트인 오션뷰를 감상하며 식사를 즐길 수 있어 더욱 특별한 아침을 보내실 수 있습니다.
레스토랑 내부는 꽤 넓고 고급스러운 분위기였어요. 특히 한국 분들이 많아 눈에 익은 모습이 많았고, 직원분들도 친절하게 응대해 주셔서 기분 좋은 식사 시간이었습니다.
두짓타니 세부의 조식 뷔페는 정말 다양한 음식 종류가 돋보였어요.
이탈리안 요리
인도 요리
쌀국수 코너
에그 스테이션 (오믈렛 주문 후 테이블까지 서빙!)
소시지, 햄, 치즈, 샐러드
각종 피클류와 올리브
다양한 종류의 빵과 잼
열대과일
빵순이인 저는 빵 코너를 몇 번이나 돌아다니며 다양한 빵을 접시에 담았고요, 신선한 과일도 맛있어서 여러 번 리필했답니다. 특히 노란 수박의 당도는 인상 깊었어요. 확실히 다른 리조트에 비해 메뉴 가짓수도 많고 맛도 만족스러웠습니다.
세부 최고 규모, 두짓타니 인피니티 수영장 후기
수영장 운영 시간 07:00 – 22:00
휴양지에서 빠질 수 없는 수영장, 특히 인피니티 풀이 있는 리조트라면 더욱 기대가 되죠. 두짓타니 세부의 인피니티 풀은 이 리조트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 중 하나였답니다.
혹시 숙박은 하지 않지만, 두짓타니 리조트의 수영장을 이용하고 싶은 분들이 계시다면 데이유즈 프로그램을 활용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점심 식사와 수영장을 함께 이용할 수 있어 가성비가 좋답니다.
수영장에 도착하자마자 펼쳐지는 야자수 배경과 시원한 바다 전망은 그야말로 힐링 그 자체였어요. 선베드에 누워 맥주 한 잔 마시며 보내는 여유로운 시간, 세상에 이보다 더한 휴식이 있을까요?
두짓타니의 수영장은 세부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만큼, 아이들이 뛰어놀기 좋은 키즈풀과 놀이공간도 함께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도 딱 맞는 구성이에요.
풀사이드에는 풀바도 있어서 간단한 음식과 음료를 주문해서 드실 수 있고요, 특정 시간에는 직원분들이 진행하는 체조 프로그램도 있어서 재미있게 몸을 풀 수 있답니다.
해가 지는 풍경은 정말 아름다웠어요. 오션뷰와 함께 붉게 물든 하늘을 감상하며, ‘역시 이 리조트를 고르길 잘했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수영장 운영 시간이 넉넉해서 밤에도 이용할 수 있는데요, 저희는 해가 진 뒤에도 선베드에 누워 별을 보며 밤수영을 즐겼어요. 한국에서는 보기 힘든 별이 총총 떠 있는 하늘을 보며, 힐링 그 자체의 순간을 만끽했습니다.
세부 막탄 섬에서의 완벽한 휴식처를 찾고 계시다면, 두짓타니 세부 리조트를 자신 있게 추천드립니다. 조식부터 수영장, 객실까지 어느 하나 빠지지 않고 만족스러웠으며, 특히 커플 여행이나 가족 여행 모두에게 적합한 리조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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