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여행을 앞두고 ‘좀 더 효율적으로, 알차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다가 알게 된 제주투어패스 48시간권. 할인된 가격으로 유명 관광지 입장부터 카페, 체험, 음식점 이용까지 가능한 데다, 모바일로 간편하게 사용 가능하다는 점이 마음에 들어 구매하게 되었어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제주투어패스 48시간권을 직접 사용해 본 생생한 후기와 함께, 추천 코스, 꼭 가봐야 할 카페와 관광지, 사용 꿀팁까지 꼼꼼히 정리해볼게요.
제주투어패스 48시간권 구매 방법
저는 공식 홈페이지가 아닌, 할인 플랫폼(클룩)을 통해 구매했어요. 가격 차이가 꽤 나기 때문에 할인처를 이용하면 더욱 합리적인 여행이 가능해요.
구매가격: 정가 대비 약 20~30% 할인
유효시간: 첫 사용 시점부터 48시간 실시간 카운트다운
여행 전날 밤에 구매했는데, 즉시 바우처가 발급되고 바로 사용 가능해서 정말 편리했어요.
제주투어패스 사용법과 주의할 점
패스 사용법은 매우 간단했어요. 앱을 켠 후 원하는 관광지에 도착하면 바우처코드를 보여주기만 하면 바로 입장할 수 있답니다.
단, 중요한 점은 ‘첫 사용 시점부터 48시간이 지나면 사용 불가’라는 점이에요. 예를 들어 첫 관광지를 입장한 시각이 오전 11시라면, 그 다음날 오전 11시까지만 유효한 거죠.
또한, 일부 체험이나 관광지는 사전 예약이 필요한 경우도 있기 때문에, 여행 전 미리 확인하고 예약을 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저도 한두 군데는 미처 예약하지 못해서 아쉽게 놓친 곳이 있었어요. 특히 인기 있는 카페나 체험은 금방 마감될 수 있어서 여행 출발 전 1~2일 정도 여유를 두고 체크하는 것을 추천드려요.
제주투어패스 48시간권으로 다녀온 코스
48시간이라는 제한된 시간이지만, 미리 동선을 잘 짜두면 꽤 많은 장소를 효율적으로 다녀올 수 있어요. 제가 다녀온 코스를 중심으로 소개해볼게요.
첫째 날 오전에는 제주 아쿠아플라넷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투어에 나섰어요. 실내라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관람할 수 있었고, 다양한 해양 생물들과 공연까지 볼 수 있어 만족도 높은 장소였어요.
이후 근처에 있는 성산일출봉까지 이동해 산책하고 사진도 찍었어요. 이곳은 투어패스 대상은 아니었지만, 동선상 가깝고 경치가 좋아 함께 들르기 좋았어요.
점심식사 후에는 섭지코지로 이동해 산책하며 힐링 시간을 보냈고, 근처에 위치한 카페 ‘공백’에서 투어패스를 활용해 무료 음료를 즐겼어요. 탁 트인 오션뷰 덕분에 여행의 여유를 느낄 수 있었답니다.
이후 비자림과 김녕미로공원 등을 둘러보았고, 하루 마무리는 숙소 근처에 위치한 감성카페 ‘하이엔드제주’에서 했습니다.
이곳도 제주투어패스로 이용 가능했는데, 인테리어도 예쁘고 커피도 맛있어서 개인적으로 강력 추천드리고 싶어요.
둘째 날에는 서귀포 쪽으로 이동해 ‘아르떼뮤지엄 제주’에 들렀어요. 미디어아트 전시가 인상적이었고, 덕분에 SNS 감성 사진도 가득 건질 수 있었답니다.
이후 ‘허브동산’과 ‘카멜리아힐’도 방문해 제주의 자연을 만끽할 수 있었어요.
두 곳 모두 투어패스 사용 가능했고, 입장료가 제법 있는 편인데 패스로 무료로 이용하니 확실히 혜택을 느낄 수 있었죠.
제주투어패스 추천 장소 TOP 5
48시간 안에 많은 곳을 다녀왔지만, 그중에서도 꼭 추천하고 싶은 장소 다섯 곳을 꼽아봤어요.
아쿠아플라넷 제주
규모도 크고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기에도 좋은 곳이에요. 다양한 해양 생물과 공연까지 관람할 수 있어 만족도 최고였어요.
아르떼뮤지엄 제주
화려한 미디어아트가 가득한 공간으로, 사진 찍기 좋아요. 특히 실내 전시라 비 오는 날에도 문제없이 방문 가능해요.
카페 하이엔드제주
감각적인 인테리어와 뷰가 매력적인 곳으로, 제주스러운 감성을 느끼고 싶다면 꼭 가보시길 추천드려요.
허브동산
다양한 허브 식물과 향기를 즐길 수 있는 힐링 공간이에요. 산책하기에도 좋고, 포토존도 많아서 사진 남기기에도 좋아요.
카멜리아힐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꽃을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자연을 좋아하신다면 만족하실 거예요. 특히 봄철에 방문하면 더 화려한 풍경을 볼 수 있답니다.
제주투어패스 카페 이용 후기
제주투어패스의 숨은 매력 중 하나는 바로 다양한 카페를 무료 또는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에요. 여행 중간중간 여유를 즐기기 위해 카페를 들르는데, 매번 비용이 부담될 수 있잖아요. 이번 여행에서는 투어패스로 입장한 뒤 무료 음료나 디저트를 받을 수 있어 큰 만족감을 느꼈어요.
‘공백’ 카페에서는 시원한 에이드와 함께 바다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좌석에 앉아 쉬었고, ‘하이엔드제주’에서는 독특한 인테리어와 함께 커피를 즐겼어요. 특히 이 두 카페 모두 내부 포토존이 예쁘게 꾸며져 있어서 사진 찍기에도 정말 좋았답니다.
또 다른 추천 카페로는 ‘카페드몽드’도 있었는데요, 이곳은 패스로 디저트까지 제공되어 달콤한 휴식 시간을 보낼 수 있었어요.
제주투어패스의 아쉬운 점도 솔직하게
중간광고
물론 완벽한 상품은 없듯, 제주투어패스도 몇 가지 아쉬운 점은 있었어요. 첫째는 일부 장소가 조기 마감되거나 사전 예약이 필요한 경우가 있다는 점이에요. 사전에 정보 확인을 철저히 하지 않으면 원하는 시간에 체험하지 못할 수도 있어서 아쉬움이 남았어요.
또한 제주도는 동선이 꽤 긴 편이라, 무작정 많은 장소를 넣으면 이동시간만 늘어나고 실제 체험 시간이 짧아질 수 있어요. 저는 이를 미리 고려해 하루 3~4곳 정도만 넣는 식으로 동선을 효율적으로 짰어요. 가성비도 좋지만, 무리해서 일정을 꽉 채우기보다는 여유롭게 즐기는 게 더 좋았던 것 같아요.
총 48시간 동안 제주투어패스를 활용해서 총 10곳 이상 방문하고 6번의 식음료/체험을 무료 이용했어요. 입장료, 카페값, 식비 등을 모두 포함하면 거의 7만 원 이상의 가치를 3만 원대로 즐긴 셈이죠.
무엇보다, 여행 중 "여기 돈 내야 하나?" 고민하지 않고 QR만 보여주면 되니 정말 편했어요. 처음 제주를 가시는 분, 혹은 이번 여행을 좀 더 알차게 보내고 싶은 분들께 제주투어패스 48시간권을 진심으로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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