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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해외 시장에서의 성과가 실적을 견인

by purple-hwa10 2024. 8.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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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은 2024년 2분기 동안 매출 1,225억 엔(약 1조 762억 원)과 영업이익 452억 엔(약 3,974억 원)을 기록하며 견고한 성장을 보였습니다. 특히 넥슨 전체 매출의 60%가 해외 시장에서 발생했으며, 이는 이전 최대치였던 52%를 크게 웃도는 수치입니다.

 

중국과 일본 시장에서의 성과가 두드러졌습니다. 중국에서는 지난 5월 출시된 액션 역할수행게임(ARPG)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 큰 성공을 거두며, 현지 매출이 563억 엔으로 전년 동기 대비 세 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전 세계 모바일 게임 매출 1위를 기록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며, 넥슨의 해외 실적을 이끌었습니다.

 

일본 시장에서는 4월에 출시된 MMORPG ‘히트2’가 호응을 얻으며 매출이 45억 엔으로 전년 동기 대비 96% 증가했습니다. 이와 같은 성공은 넥슨이 중국과 일본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도록 도왔으며, 향후 해외 시장에서의 전략적 활동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넷마블: 해외에서의 성과로 역대 최대 분기 매출 달성

넷마블 또한 해외 시장에서의 성공으로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2분기 넷마블의 매출은 7,821억 원, 영업이익은 1,112억 원에 달했으며, 이 중 76%가 해외에서 발생했습니다.

 

넷마블은 특히 해외에 공급하는 카지노 게임 3종이 안정적인 매출을 유지하며 성과를 견인했습니다. 더불어, 상반기에 출시된 신작 게임들 중 ‘나 혼자만 레벨업’이 출시 한 달 만에 1,0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넷마블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으며, 앞으로도 해외 시장에서의 확장을 더욱 가속화할 계획입니다.

 

엔씨소프트: 해외 성과 부진으로 실적 감소

반면, 엔씨소프트는 2024년 2분기에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엔씨소프트의 2분기 매출은 3,689억 원, 영업이익은 8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6.2%, 영업이익은 74.9% 감소했습니다. 특히 해외와 로열티 매출 비중이 35%에 불과해 해외 시장에서의 성과가 부족하다는 점이 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으로 꼽힙니다.

 

엔씨소프트는 국내 시장에 주력하는 한편, 해외 시장에서의 확장에는 한계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이는 경쟁사들이 해외 시장에서 성공을 거두며 글로벌화에 집중하는 것과 대조되는 모습입니다. 향후 엔씨소프트가 해외 시장에서 어떻게 경쟁력을 회복할지, 전략적인 변화가 요구되는 시점입니다.

 

 

2024년 2분기 게임 업계의 실적을 보면, 넥슨과 넷마블이 해외 시장에서의 성과를 바탕으로 큰 성공을 거둔 반면, 엔씨소프트는 해외 시장에서의 부진으로 실적 감소를 겪었습니다. 이는 각 기업의 글로벌 전략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앞으로의 게임 업계 경쟁 구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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